베타 사육 기록, 장단점, 키우기

베타가 내 첫 입문 어종이다.

베타

마트에서 투명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긴 일반 베타 한 마리를 3,000 원에 구입했다. 

물고기를 키우고 싶은데 뭘 키워야 될지 몰라 그냥 어항에 별도 장치 없이 물만 갈아 주고 키울 수 있는 물고기를 추천받은 건데 당시 물생활 지식이 여과기랑 기포기 구분도 못 하는 수준이라 오래 못 키울 줄 알았었다.

베타, 베타사료

집에 돌아다니는 유리 용기에 나름 꾸민다고 바닥에 모래를 깔고 특이한 돌, 작은 소라 껍데기 등으로 꾸미기도 하고 수초도 싶어 보고  30큐브 어항 안에 부화통으로 분리해서 네온테트라, 구피랑 같이 키우기도 했었다.

왕사, 돌, 소라 껍질로 유리 용기에 꾸민 베타 어항

수초항 + 베타

30큐브 어항 안  켈란 부화통  M 크기에 격리 사육

돌고 돌아 나중에는 투명한 아무 용기 + 베타 침대만으로 키우다 현재는 인공 수초 모양인 침대 대신 스킨답서스나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주로 꽂아 주고 있다.

'베타 은신처 겸 물꽂이라고 할까...'

베타 침대만으로 꾸민 어항

첫 베타가 1년 반 정도 살고 용궁에 갔는데 그 후 하프문 베타, 크라운 베타, 더블 베타 등 여러 베타를 들였는데 첫 베타 수명만큼 기르지  못하고 지금은 하프문 베타 암컷 한 마리만 남았다.  

'어설프게 아는 게 무섭다고 번식 시도나 무리한 합사 때문이지 않았나 싶다. '

빈 유리 용기 + 베타침대

.유리용기, 스킨답서스 심플한 베타 어항 세팅

하프문 베타 수컷

베타 수컷이 수면 위 거품 만들어 알집을 만들면 암컷을 합사, 알을 낳고 며칠 뒤 암컷을 분리 수컷이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게 쉽게 느껴져 몇 번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하프문 베타 암컷

하프문 베타 암 + 몬스테라 아단소니

 

SMALL

장점

작은 어항에서 별도 장치 없이 키울 수 있다.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

공기 호흡이 가능하고 튼튼하다.

단점

번식 난이도가 높다.

공격성이 높아 단독 사육해야 한다.

반응형

베타 키우기

단독 사육을 권장한다.

다른 물고기들이랑 문제없이 지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성이 높고 영역을 지키려고 한다.

사료는 먹는 정도만 몇 알씩 조금.

안 먹고 가라앉은 사료는 수질  악화만 한다.

환수는 10큐브 어항 (100 x 100 x100) 기준으로 2~3일에 20~30% 정도 환수 ( 사육 환경이 적다면 좀 더 짧게)

 

공격성이 높아 단독 사육 필요, 높은 번식 난이도만 감안하면 장점이 많은 관상어라 누가 물고기 키우고 싶다면 베타 한 마리 키워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