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키우기

크레스티드 게코, 레오파드 게코 사료 먹이기

비터스윗HY 2022. 12. 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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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도 사람도 먹는 게 중요하다.

크레스티드 게코, 레오파드 게코로 파충류 키우기 입문 한 이유 중 하나가 도마뱀용 사료를 주 먹이로 키울 수 있어서였다.

 

지금이야 밀웜, 귀뚜라미도 아무렇게 만지지만 적응하기가 영 껄끄러웠었다. 

문제는 준다고 다 잘 먹는 거는 아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이지는 못한다 

 

지금 키우고 있는 레오파드 게코는 여름에는 밀웜이나 귀뚜라미, 개어서 뭉친 사료 등을 그릇에 담아 두면 알아서 잘 먹어 손이 덜 가는데 겨울에는 그릇에 담긴 먹이는 거들떠도 안 본다.   

알아서 그릇에 담긴 먹이를 먹지 않으면 살아 있는 밀웜이나 귀뚜라미, 뭉친 사료를 눈앞에서 흔들거리면 입맛을 다시다 먹는 겨우도 있는데 대부분 입맛만 다시 만다.

먹이 거부하는 레오파드 게코

위 방법에서 먹으면 그나마 양반인데 너무 안 먹으면 생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으깨 나온 즙을 입 주위에 묻혀 핥아 먹게 하거나 사료를 묽게 타서 강제로 핥아먹게 한다. 

레오파드 게코 강제급여 (묽은 사료)

1월 분양 받았을 때 먹이를 잘 안 먹어 사육 환경을 여러 번 바꿔 봤는데 별 차이 없다가  좀 덥다 싶으니 손가락만 봐도 먹인 줄  물기도 했는데 다시 먹이 반응이 없어지고 있다. 이런 증상을 겨울 거식이라고 부르는 거 같은데 체온 변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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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웜 도마뱀 사료, 영양제

레파시, 판게야 슈퍼푸드들이 유명한데 가격도 비싸고 조금 저렴한 판매처다 싶으면 품절인 경우가 많아서 국산에 구하기 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푸디웜 슈퍼푸드를 애용하고 있다.

아래는 현재 급여 중인 사료들이다.

왼쪽부터 게코푸디 무화과 맛, 푸디 파이, 푸디 크레, 푸디 칼슘

크레스티드 게코는  과일, 곤충 등이 주 먹이고 레오파드 게코는 곤충이 주 먹이다. 

게코푸디 : 크레스티드 게코

푸디파이 : 크레스티드 게코, 레오파드 게코 둘 다 급여

푸디크레(귀뚜라미 가루), 푸디캄슘(둘다 야행성이라 D3-)은 보조로 다 섞어 준다. 

푸디파이 경우 눈과 눈 사이 크기로  되직하게 뭉쳐 주라고 하는데 그냥 그릇에 담거나 스푼으로 줘도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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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는 그나마 먹이 먹이기가 수월한 편이다. 크레스티드 게코 슈퍼푸드와 보조제를 섞어 케첩 정도 묽기로 그릇 담아주면 혀를 날름거리고 다가와 알아서 먹는다.

크레스티드 게코 슈퍼푸드 (게코푸디 + 귀뚜라미 가루 + 칼슐)  그릇은 JIF 휘산형 
크레스티드 게코 자율 급여 (크레스티드 게코 익할)

직접 그릇에 담긴 사료를 안 먹는 다면 사료를 주사기에 담아 입가에 묻혀 핥아 먹게 해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손 위에 있든 사육장에 매달려 있든 잘 먹는 녀석들은 잘 먹고 잘 안 먹는 녀석들은 반응이 영 시큰둥 하다.

팔 위에서 먹이 먹는 크레스티드 게코

슈퍼푸드 먹고 있는 크레스티드 게코

새끼 때 데리고 온 크레스티드 게코는 한 동안 주사기로만 먹이를 줬는데 잘 먹을 땐 달려 들다가도 안 먹을땐 입 가에 사료를 조금씩 묻혀 강제로 먹이기도 한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혀로 눈을 핥아서 닦는데 입 주변에 사료를 묻혀 놓으면 식욕 때문이 아니라 청소 개념으로 먹는 듯하다.

크레스티드 게코 레드 달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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